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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백제문화제, 빛으로 부활한다

주 행사장 일원서 ‘백제의 빛을 그리다’로 경관조명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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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9.08 17:45
  • 기자명 By. 김남현 기자
[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제62회 백제문화제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제의 마지막 수도 사비성이 찬란한 빛으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위원장 이용우)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부여읍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62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백제의 빛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백제의 미를 부각시킬 수 있는 조명을 행사장 일대에 배치, 점등키로 했다.

경관조명은 12일부터 사전 점등을 통해 고유의 명절 추석 귀향객들에게 백제문화제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할 예정이며, 신명의 거리 구간 약 450m 규모에 백제의 왕궁을 형상화 한 일루미네이션 조형물을 세워 대백제의 위대함을 표현할 계획이다.

또, 정림사지 소나무길 바닥에는 은하수 LED를 깔고, 소나무에는 은하수 LED로 휘감고, 은은한 빛을 내는 각종 조형물을 매달아 매력적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정림사지가 각종 빛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우선 정림사지 주 출입구에는 백제의 8문양 일루미네이션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연못에는 물과 빛의 환상적인 조화로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킨다. 또, 정림사지 담장도 투사 등이 비춰져 편안한 돌담길을 연출하며, 정림사지 석탑 강당과 석불좌상에 금빛 조명과 투사등이 비춰지며 백제의 미를 한껏 뽐낼 예정이다.

이어 정림사지 바깥 담벽에 미마지탈 모양과 백제 팔문양 유등이 설치되고, 이팝나무 약 30그루에는 꽃등이 장식되며 체험장에는 백제등이 설치된다.

정림사지 박물관 앞에는 서동선화 캐릭터로 제작된 유등 6기가 설치되며, 연못 동쪽으로는 2.5m 높이의 금동대향로 유등이 설치된다. 특히, 주무대 방향에는 부여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손수 만든 유등이 대거 걸릴 예정이어서, 주민 참여형 축제라는 부분을 더욱 극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에서 치러지는 백제문화제가 각종 제례의식과 함께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며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추석을 앞두고 사전 점등을 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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