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불편러’팀은 올해 1학기 이 학과 전공수업인 ‘여성범죄론(지도교수 박미랑)’을 수강한 경찰행정학과 복은지(4년), 전소희(4년), 정경민(3년), 김명석(2년) 학생들이 모여 만든 팀으로 폭력과 차별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해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다.
‘불편한 거울’이란 제목의 동영상은 ‘여자는 왜 아름다워야 할까’, ‘왜 여성들은 늦은 시간에 돌아다녀서는 안 되고, 술을 많이 마셔서도 안 되는가’ 등 우리가 온전히 인식하지 못했던 여성에 대한 사소한 차별과 일상적인 물음을 가지고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데 집중했다.
팀원들은 ”평소 사회 속에 만연한 여성차별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이러하게 사소한 부분까지 있었는지는 인식하지 못했다”며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팀원 모두 여성인권과 여성차별, 여성혐오증과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개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