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산시의 7월 기준 등록 외국인수는 3713명으로 결혼이민자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근로자 및 관내 한서대 유학생 등 유입으로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시는 외국인들을 위해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안내하는 내용을 담은 소책자를 제작하게 됐다.
이번에 제작한 소책자에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4개 외국어로 제작됐다.
또한 종량제 봉투 사용,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사용,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우리시 생활쓰레기 관련 기본 상식이 담겨있다.
시는 앞으로 외국인 등록장소인 시청 민원실, 서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비치해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종량제 자체가 낯선 외국인이 우리 지역사회에 좋은 이웃주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종량제 인식 홍보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의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곡, 성연 일대의 산업단지 원룸촌과 한서대 주변 유학생 주거지에 배부해 계도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