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청주시는 내년 1월 무상 임대 기간이 끝나는 고속버스터미널을 매각하고 오창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22일 공유재산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 1월 24일로 무상 임대 기간이 끝나는 흥덕구 가경동의 고속버스터미널을 매각하기로 했다.
고속버스터미널은 ㈜청주 고속버스터미널이 1만3천㎡의 터에 2층 규모로 건설해 1999년 1월부터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해왔다.
시는 시의회의 동의와 감정평가를 거쳐 고속버스터미널 매각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예상금액은 30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매립장 조성을 위해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일대 50필지 24만4천여㎡를 매입하기로 했다.
해당 토지의 공시지가는 15억3천여만원이고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심의위원회는 오창읍 양청리 시유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청주 지식산업센터 건립계획도 승인했다.
이 센터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사회적 기업 등에 임대하고, 근로자들을 위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