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교인, 이웃 등 80여 명은 22일 보청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밑과 인근 버스정류장, 시장 앞 공터 등을 누비며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이날 100ℓ 분량의 쓰레기봉투 20개를 가득 채울 만큼 많은 쓰레기가 수거됐다.
교회 관계자는 “대추축제를 맞아 보은을 찾는 많은 분들이 즐겁기를 바라며 축제준비를 돕고자 자원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정화를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김인수 도의원은 “우리 보은군을 위해 이렇게 봉사 활동을 나와 주신 하나님의교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충청권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이웃돕기, 농촌일손돕기, 헌혈운동, 이웃초청잔치 등 다양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전개하는 자원봉사 공로가 인정돼 지난해에는 단체로서 최고 상인 대한민국 대통령단체표창을 받았다.
최근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상은 영국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등 영국연방 53개국이 인정하는 최고 자원봉사상으로, 수상단체는 ‘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 MBE)’의 영예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