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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마을이 놀이로 아이를 키운다

세종시교육청, 오는 29일까지 놀이자원봉사자 양성과정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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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9.26 12:03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지난 20일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놀이자원봉사자 양성과정에서 연수참가자들이 실뜨기를 하고 있다.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아이들에게 놀이를 돌려주기 위해 학부모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자원봉사자 양성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선포된 '어린이에게는 놀 권리가 있다', '어린이는 다양한 놀이를 경험해야 한다', '가정·학교·지역사회는 놀이에 대한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된 어린이 놀이헌장의 흐름을 학교와 마을에서 이어가 놀이로 아이를 키우기 위한 움직임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일 30여 명의 학부모와 시민을 대상으로 세종교육연구원에서 학교와 지역이 함께 키우는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인 놀이자원봉사자 양성과정 연수를 시작했다.

이번 연수는 성장발달과정에서 놀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속적인 놀이활동과 학교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놀이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느 29일까지 열린다.

참가자들 가운데서는 가정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놀이 활동을 하고 싶지만 놀이 경험이 부족해 방법을 몰랐던 젊은 세대의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한 참가자는 내 아이와 함께 우리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공동체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신청동기를 밝히기도 했다.

놀이 전문가 홍사열(예술창작소 이음 사무국장) 강사는 "놀이는 경우가 밝은 아이들을 키운다"며, "놀이 규칙을 익히고 상대에 대한 배려와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타인과 소통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연수과정을 통해 실뜨기와 비석치기 등 다양한 놀이를 직접 체험했다. 8일간 24시간의 놀이를 배운 뒤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 10시간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연수 과정을 마친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세종시민과 학부모에게 참여의 방법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놀이는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아주 좋은 교육"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순천 기적의 놀이터 총괄기획자이자 '놀이가 밥이다'의 저자인 편해문이 강사로 나서 아이에게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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