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참전자회 예산군 지회(회장 정은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월남전참전자회 회원, 기관단체장,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령사에 위패를 모시지 못한 참전 유공자를 추모하고 월남전참전자에 대한 예우와 자긍심 고취 등을 통해 넋을 기리는 한편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렸다.
추념식은 헌화 및 분향, 헌작, 추모사, 헌시낭송, 추모노래 등의 순으로 거행됐으며 황선봉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과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군은 전몰장병을 위한 위령제가 민주수호에 헌신한 참전 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회원 및 유가족을 대상으로 베트남을 비롯 국·내외 전적지순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월남전참전 기념탑공원 환경정비 등의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위령제를 통해 월남전 참전 전몰장병 희생 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값진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면서 “운명을 달리하신 월남전 참전 전우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