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공동가공센터 건립은 농식품 가공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에게 가공식품 시제품 및 판매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키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2014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사업에 응모했으며 이 사업이 선정돼 무학재1길 106번지 일원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첫 삽을 뜨게 됐다.
농산물공동가공센터는 6762㎡에 국비 12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3억여원을 투입, 연면적 889㎡,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처리실, 잼·젤리·조청제조실, 과즙충진 포장실, 후살균 냉각, 분쇄실, 제품검사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번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정치인, 농업단체장, 농산물가공창업보육교육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에 이어 시설을 둘러봤다.
앞으로 농산물공동가공센터에서는 농업인에게 가공식품 시제품 및 판매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제공하고 초기 창업비용 절감과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제반 기술정보도 지원된다.
또 시는 농업 6차산업화의 활성화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창업보육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농산물공동가공센터의 건립으로 농업의 부가가치의 향상은 물론 농업 6차 산업화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농산물공동가공센터의 건립은 다양한 농산물의 가공상품화와 새로운 융복합 상품 개발 등에 기여해 서산 농업의 6차 산업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촌에 희망을 주기 위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소비기반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