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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원도심 둥지내몰림 대책 추진상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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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0.06 18:13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시는 6일 옛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원도심 활동가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원도심 둥지내몰림 대책 추진상황과 현장에서 체감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그동안 원도심인 중구 대흥동을 중심으로 한 임대료 상승, 원룸 신축 등으로 프랑스 문화원 등 문화시설(단체)이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옛 성산교회 등 원도심의 빈 건물을 지역 정체성 보존을 위한 '앵커시설'로 확보해 내년 하반기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시민과 예술가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가 임대료 안정화를 위해 옛 제일극장통 건물주를 대상으로 3년간 임대료를 동결하고 이후 3년은 물가 상승률분에 준한 임대료 인상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획일화된 원룸신축 억제를 위한 행정지도 및 역사성 있는 건물 현황 관리 등 원도심의 정체성 보존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원도심 활동가들은 시의 정책에 대해 현장에서 느끼는 현실적인 문제와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제시했다.

전창곤 프랑스문화원장은 "도지사공관 및 관사촌 활용은 원형보존하고 콘텐츠를 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했으며 이인복 아신아트컴퍼니 대표는 "앵커시설을 종합강당이 아닌 단일 콘셉트를 통한 특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형원 이공갤러리 대표는“관사촌의 수려한 정원을 활용한 독특한 공원조성”을, 조병열 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은“대전만의 특색있는 상징물을 만들자”고 건의했다.

조성칠 대전민예총 상임이사는 "앵커시설은 성과위주의 조성보다 지속가능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의 앵커시설에 대한 관점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묵 도시재생본부장은 “여러 여건이 안 좋지만 묵묵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원도심 활동가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요구사항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앞으로도 자주 자리를 함께하여 소통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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