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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공무원, 체전 개막식 날 업무방해 및 폭력행위 현행범 체포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술집 수차례 찾아가 성적인 폭언, 집기 파손 등 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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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0.09 17:38
  • 기자명 By. 이강부 기자
[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린 지난 7일 오후 아산시 공무원이 음주 상태에서 아산시 온천동 한 술집을 찾아가 여성 업주에게 성적인 수치를 느끼는 폭언과 기물을 부수는 등 영업 방해를 하며 행패를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의자 A씨는 아산시 공무원으로 전국체전 성화 봉송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체전 행사가 열리는 시간에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술집을 찾아가 성적인 폭언과 집기를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려 업주의 신고와 경찰이 출동을 반복한 끝에 아산경찰서 온천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에게 업무방해 및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특히 A씨는 4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설득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여성업주를 찾아가 행패를 부려 5번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체포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도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장에 취재를 하는 기자에게도 “기사를 쓰면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는 등 공갈과 협박을 하며 행패를 부렸다.

현행범으로 체포 된 A씨는 온천지구대에서 1차 조사를 마친 후 아산경찰서로 이첩됐으며 아산경찰서는 A씨에 대해 2차 조사를 받은 후 피의자를 일단 귀가 조치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 시민은 “전국 공무원 청렴도 최 하위권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체전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 한 공무원의 추태로 인해 아산시가 다시 한 번 전국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며 “해이해진 아산시 공직사회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방해 및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아산시의 계약직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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