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최한 이번 사업에서 김 씨는 ‘누가 내 우유를 훔쳤을까?’ 라는 시나리오로 사업에 선정돼 영화제작비 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극영화 장편과 단편 다큐멘터리를 합쳐 총 390편이 접수됐고 김 씨는 ▲재택심사 ▲합숙심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김 씨의 ‘누가 내 우유를 훔쳤을까?’ 는 또래보다 작은 키에 콤플렉스를 지닌 12살의 소년이 자신의 우유를 훔처가는 범인을 찾는 이야기다.
현재 김 씨는 캐스팅과 로케이션 헌팅 등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에 5~6회 걸체 본 촬영을 진행하고 1월 말까지 작품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된 영화들은 예술영화로 인정받아 전국극장의 예술영화전용관에서 상영되며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은 해외 영화제에 출품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김 씨는 “시나리오를 작성할 때마다 정성스럽게 조언 해주신 교수님들과 영화영상과 학우들에게 감사하다” 며 “해외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서 작품을 제작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영상대는 지난해 대종상 단편영화제 최우수상을 비롯한 각종 영상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방송영상특성화대학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