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청주시가‘청주형 우수어린이집’25개소를 첫 선정했다.
시는 지난 5월 공모를 거쳐 접수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부모 모니터링단과 담당공무원의 현장 평가 및 서류심사를 통해 10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최종 선정했다.
정부지원시설은 근로복지공단 수안들어린이집 등 3개소, 민간시설은 청주삼성 어린이집 등 9개소, 가정시설은 아해뜰 어린이집 등 13개소가 선정됐다.
심사기준은 평가인증과 부모모니터링 결과, 보육교직원 근속근무 및 재교육 실시여부, 열린어린이집 참여도 등 4개 항목 7개 지표다. 시간연장, 장애아보육 등 취약보육실시와 교사 복리후생 지원, 급식환경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우수기관 선정된 어린이집 등엔 가산점을 부여했다.
청주시는 청주형 우수어린이집으로 선정해 시장표창과 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연수비, 처우개선 수당 등을 위한 300만원의 인센티브와, 1년간 지도점검 제외 등의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및 보조금 부정수급 등 불신이 많은 가운데, 청주시에서 우수어린이집 선정을 통해 부모님들의 불안을 덜어 아이 키우기 더 좋은 청주,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는 4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