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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성평등 지수’ 올리기에 전력

김석필 정책관, “교육·홍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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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0.18 17:49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 김석필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이 18일 브리핑을 통해 전국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지역 성평등 지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발표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내포] 선치영 기자 = 충남도가 전국 평균보다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지역 성평등 지수’를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 추진 중인 ‘충남 양성평등 비전 2030’ 수립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내년부터 양성평등 정책의 조기 실현을 위해 양성평등 교육·홍보를 최우선 과제로 전면 추진해 전국 평균보다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성평등 지수’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은 1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양성평등 정책 조기 실현을 위해 도내 공무원, 일반도민, 학생 및 교직원, 경찰 등을 대상으로 교육(44만명) 및 홍보(37만명)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또 양성평등 교육·홍보 시스템을 구축해 매년 교육예산을 확보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홍보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으로 가장 핵심적인 주체인 전체 도·시군 공무원 및 유관기관 종사자 1만8600여 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인식개선 교육에 중점을 두고 특히 5급 이상 관리자를 우선으로 상반기 내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과 함께 지역단체별 회의 등과 연계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을 특정 대상 및 지역 단위 특별교육도 병행 추진하고 이와 별도로 양성평등 교육·홍보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연령·직업·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홍보자료를 제작, 전문 강사 인력풀을 구성·활용키로 했다.

또한 포럼 및 대토론회 등을 개최해 양성평등 정책(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발전의 계기로 삼아 도정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양성평등 인식 변화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충남도 김석필 여성가족정책관은 “‘충남 양성평등 비전 2030’ 수립을 위해 그동안 비전 및 분과위원회, 연령별 집담회, 시군 순회토론회, 대표과제 발굴, 도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5대 목표 10대 추진전략 등 비전체계를 도출했다”며 “앞으로는 타운홀미팅 개최 등 11월까지 추가적으로 전문가 자문, 도민 의견을 수렴해 비전체계 및 주요과제를 확정해 오는 12월에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사·중복 사업 조정도 함께 착수해 중복수혜에 따른 반(反) 다문화정서를 완화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와 시·군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중 유사·중복 사업 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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