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북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조직하고 국화를 재배하며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 19회를 맞이한다.
서산시와 서산국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지속 가능한 문화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가을철 서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도 사과와 포도 과수원을 배경으로 한 여러 가지의 야외 전시와 다채로운 행사프로그램이 마련된 가운데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우선 과수원 속 국화, 대형하트, 한반도 지도, 국화동산, 국화꽃 터널 등과 다륜대작, 목부작 등 작품 국화가 전시돼 완연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또 풍물, 전통무용, 줄타기 공연, 가을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열린다.
이와 함께 허기진 관람객들의 배를 채워줄 먹거리 장터에서는 국밥, 국수, 파전, 두부김치 등을 맛볼 수 있다.
이남직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장은 “관람객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화창한 가을에 축제장을 찾아 풍성해진 국화 속에서 멋진 추억을 쌓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