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재단 박진도 이사장은 “우선 농정 대상을 농업, 식료, 농촌지역으로 확대해야 하고 가족농을 육성해야 한다”며 “그러면서 농정의 분권과 올바른 농협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농정개혁의 방향을 제시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충남연구원 강마야 책임연구원은 농업의 주체별 역할에 맞는 농업재정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개별주체로 이익 귀속, 생산량 증대, 시장왜곡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 대한 지원은 개인 및 시장의 자율성과 책임성에 맡기되, 공공재 및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정부의 개입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국대 김태연 교수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증대를 위한 농촌환경정책’ 주제발표에서 농업환경보전의 필요성, 그리고 EU와 영국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충남연구원 강현수 원장의 좌장으로 충남도의회 강용일 의원, 충남3농혁신위원회 김호 위원장, 충남연구원 여형범 책임연구원, 충남도청 이건호 과장, 전북연구원 이민수 박사 등이 참석해 충남 농정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