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직접 갖고 나와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착한 나눔장터는 물품 판매 이외에도 지역주민 재능기부(네일아트, 타투,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등), 체험부스(문패만들기, 그리기풍선 등), 먹거리(소시지, 아이스티, 커피)도 함께 이뤄진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능기부로 진행된 체험부스는 나눔의 다양한 방법을 시민들이 엿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센터 다정다감 주민기자단 회원들과 충주여자중학교 학생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운영된 체험부스는 호응이 높았다.
체험부스를 진행한 한 중학생은 “내가 가진 재능으로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전했다.
나눔장터는 판매자와 구매자들의 자율기부를 통해 발생한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장터는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는데, 내년에도 충주지역 아파트로 직접 찾아가는 나눔장터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미옥 센터장은 “충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며 “내년도에 진행될 나눔장터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