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의정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 이용희 태안군의회 의장 등 광역·기초의원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6·25참전전우회, 고엽제전우회, 해병전우회, 재향군인회 등 유공자 관련단체 대표들은 유니폼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성일종 의원은 의정보고회에서 서산 생명공학밸리 조성사업, 가로림만 해역 발전 프로젝트, 대산공단 환경오염 개선 방안, 간월호 수질 개선 대책, 천수만 양식업 피해 보상 등 추진 중이거나 해결된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 대정부질문과 추진 중인 입법 사항, 지난 14일 끝난 국정감사 성과에 대해 보고했다.
성일종 의원은 보고회에서 “서산 한우개량사업소 내에 생명공학밸리 조성은 서산·태안의 발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국가적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합심하여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성 의원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은 비단 우리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와 기업이 앞장서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성 의원은 “힘들고 억울한 분들 위해 일할 때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 편에 서서 서산·태안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손봉진 6ᆞ25참전유공자회 태안지회장은 "성일종 의원이 참전유공자 예우법, 장애인 지원법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어 격려와 독려를 하기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참석했다"고 말했다
한편, 성 의원이 의정보고 중 대산 석유화학 공단의 환경오염 심각성과 주민건강 문제를 지적하고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일 때는 참석자들의 박수가 쏟아질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