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24일 김홍장 시장이 본격적인 국회 예산안 처리 일정에 맞춰 국회를 방문해 충청권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시가 이번 국회방문에서 건의한 주요 사업은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사업 선정 및 기본설계비 26억 원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비 50억 원 ▲당진시 패밀리비전타워 건립을 위한 설계비 2억 원 ▲국도의 지선(제32-1, 제32-2) 건설을 위한 사업비 등이다.
또한 시는 석문국가산업단지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국비 지원과 인력확충을 건의했으며, 최근 도심지역 인구집중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학급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등학교 설립요건을 완화해 줄 것도 함께 요청하는 등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은 국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회 정부예산 확정시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비 확보에 모든 노력을 기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의 대표 현안사업 중 하나인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는 총사업비 2235억 원을 투입해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와 당진항 내항 서부두를 연결하는 총연장 3.1㎞의 도로이다.
지난해 5월 해수부가 실시한 타당성 조사에서 이 연결도로는 비용편익이 1.09로 조사돼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으며, 시의 계획대로 2017년 기본설계에 착수해 공사가 본격화 되면 오는 2024년 경 준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