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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숲해설가, 고구마 기증

사랑의 쉼터에 300kg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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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0.25 11:38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지역 숲해설가들이 한 해 동안 휴경지에서 정성껏 가꾸어 수확한 고구마를 사회봉사단체에 기증하며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눴다.

25일 충주숲8기회(회장 윤일근)는 연수동 숲사랑농장에서 수확한 고구마 300kg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 내 사랑의 쉼터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쉼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노인 300여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나눔 봉사를 하고 있어, 기증받은 고구마가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충주 숲해설가들은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숲 해설을 하고, 생태계 보호, 쓰레기 수거활동 등을 통해 풀꽃 하나라도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자연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다.

윤일근 회장은 “숲해설가들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협의한 결과 휴경지에 고구마를 심어 좋은 뜻에 쓰자는데 의견을 모았고, 이번에 적십자봉사원과 함께 고구마를 수확해 나눔의 실천을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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