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청소는 2016 대한민국 농기계자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방문객은 물론 시민들에게 밝고 쾌적한 도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이다.
시는 읍면동별로 자체 실정에 맞게 대청소계획을 수립하여 주요도로 및 공원, 관광지 등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는 물론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광고물을 정비한다.
또 박람회 개최기간(2016. 11. 2∼11. 5) 동안 1일 3개반 23명을 행사장 및 주변 주요지점에 배치할 계획이다.
먹을거리장터 등에는 쓰레기분리수거함과 대형쓰레기 용기 및 음식물류 쓰레기통을 20개소에 82개를 설치 관리하는 등 박람회장을 찾아온 손님으로 하여금 불편함이 없이 마음껏 관람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박람회장에는 청소 전담 본부를 설치하여 공무원 3명이 상근하며, 95명의 환경미화원을 총괄 지휘하게 되며 야간에 버려진 쓰레기는 익일 새벽 4시부터 8시까지 청소를 완료하여 박람회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한다.
아울러 많은 외지인이 방문하는 만큼 이들이 묵는 숙소주변과 쇼핑예상지역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청소하여 천안시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달부터 쓰레기 배출시 분리수거가 미흡하고 종량제 봉투 사용률이 저조한 4000여개의 원룸건물 출입구에 쓰레기 배출방법 안내 홍보물을 부착했다.
이는 시민들의 올바른 배출을 당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쓰레기 감량화와 종량제 봉투 사용률 향상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많은 협조로 거리가 점차 깨끗해지고 있으나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생활쓰레기 배출시 분리수거와 종량제 봉투 사용을 생활화 하고, 배출시간도 일몰후 24시까지 반드시준수하는 등 성숙된 시민의식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하며 63만 대도시의 시민다운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