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공군사관학교는 31일 교내 안중근 홀에서 ‘무인시스템 중심의 항공우주기술 발전과 이해’를 주제로 한 2016 공군사관학교 심포지엄을 열었다.
올해 11번째인 이번 심포지엄은 항공우주기술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사관생도의 무인항공우주시스템 활용과 교육방향을 논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모두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선 전승문 국방과학연구소 단장과 최해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센터장,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단장이 차례로 나서 무인 항공시스템과 인공위성 발전동향, 항공기술의 공군 적용방안과 관련해 기조 강연을 했다.
분과별 학술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 2부 행사에선 13명의 발표자와 참가자가 '국방항공우주기술 발전을 위한 군·산·학·연 협력 전력'과 '국방 우주 분야 발전방향 및 전문 인력 양성방안'을 놓고 토론했다.
3부에선 무인시스템 전시와 비행 시연이 열렸다.
이건완(56·공사 32기) 교장은 “선진국은 무인기 개발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인식, 국가적으로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무인시스템을 이해하는 공군 장교 양성을 위해 항공우주 분야 교육체계 특성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