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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 마음 가득 예술 꽃 피우다

청주시립예술단,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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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1.01 13:52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다양한 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으로 이뤄진 청주시립예술단을 중심으로 청주지역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청주시립예술단은 관객 중심·맞춤형 공연을 기획하고 찾아가는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고정관념 깬 대낮 콘서트… 관객 중심 공연
저녁시간에 진행되는 일반적인 공연이 아닌 오전 시간이 비교적 여유로운 주부를 대상으로 한 ‘브런치 콘서트’가 대표적인 관객 중심형 공연이다. 공연 상영 전 쿠키와 커피를 제공하는 케이터링 서비스가 펼쳐지고 공연 해설이 함께하는 콘서트에는 연일 관람객이 가득 넘친다.

또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어깨동무 콘서트’, 연말 어린이를 비롯한 온 가족을 위한 가족 무용극 ‘크리스마스 판타지’와 뮤지컬 ‘스크루지’ 등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별한 날에는 특별한 무대… 맞춤형 공연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팝스콘서트’는 뮤지컬 배우를 초청해 클래식에 대중성을 가미한 공연이다.

밸런타인데이에 연인들을 위해 장미꽃을 선물해주는 ‘러브 콘서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보이는 ‘효 음악회’와 연말, 연초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송년음악회’, ‘신년음악회’가 있다.

지난해에는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공연 오페라 ‘카르멘’을 선보여 음악을 중심으로 한 종합무대예술인 ‘오페라’를 통해 시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찾아가는 문화예술서비스

예술단은 크고 작은 여러 지역 축제와 더불어 행사, 학교, 미술관 등 다양한 기관에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찾아가는 공연’은 문화예술 향유의 일환으로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학생 등 우리 주변의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시립예술단이 제공하는 질 높은 문화예술서비스다.

연중 운영하는 ‘시민문화교실’ 또한 예술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시민을 위해 예술단원이 직접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바이올린, 첼로, 가야금, 해금 등 악기와 가곡, 한국무용 등 다양한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연습실을 개방해 연습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한 ‘사랑방 춤 이야기’와 도심 속 야외공원에서 펼치는 ‘숲 속 콘서트’, ‘4단 4색’ 공연 등으로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써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국악단의 ‘젊은 예인’과 함께 전국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의 협연으로 진행되는 교향악단의 ‘영 비루투오소’ 공연은 재능 있고 젊은 미래 음악가들이 펼치는 꿈의 무대다.

이들 모두 인재를 발굴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준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사절단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이 있다.

시립무용단은 포르투갈, 중국, 일본 등 국제 행사에 대표 예술단으로 참가해 한국무용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또한 국악단과 합창단도 중국을 방문해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관람객 해마다 증가세

시립예술단의 총체적인 기획·홍보·마케팅의 결과는 객석점유율로 나타나고 있다.

2012년 유료좌석 점유율이 52%에서 2014년 56%, 2016년 9월까지 76%의 점유율을 보여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료 관객 수가 2012년 1만2305명에서 2014년 1만4164명, 2015년 메르스 여파로 예술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후 2016년 3분기 현재 1만1223명의 유료 관객이 예술단 공연을 찾았다.

현재까지의 점유율 추세라면 연말까지 가장 높은 객석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기학 청주시 문예운영과장은 “시립예술단의 존재 이유는 시민 서비스에 있다”면서“시민 모두가 질 높은 예술을 향유하고 마음 속에 ‘예술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예술단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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