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개최로 농기계 수출촉진·농기계산업발전 견인·천안시 글로벌 도시브랜드 제고 기대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2016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2일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농기계자재 박람회는 ‘첨단ICT와 농업의 만남! KIEMSTA 2016!'라는 주제로 미국과 일본,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웨덴 등 세계 28개 국가에서 453개 기업체(외국 77개사, 국내 376개사)가 참여케 된다.
지난 2014년 박람회보다 81개 참가업체가 증가하는 등 역대 농업분야 관련 국내 전시회 중 최대 규모다.
미국 루이빌(Louisville), 독일 하노버(Hannover), 프랑스 시마(SIMA)와 함께 국제농기계박람회를 주도하고 있는 이탈리아 에이마(EIMA)에 이어 아시아지역 농기계 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해오던 스마트팜국제박람회를 KIEMSTA와 통합 운영함으로써 ICT와 스마트팜 등 미래농업기술을 미리 만나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람회 참가 농기계의 품목별 현황은 경운·정지기계가 32개사 48개 품목, 재배관리기계 68개사 75개, 축산기계 34개사 32개, 시설원예자재 94개사 34개, 이앙·이식·파종 19개사 23개, 수확용 기계 27개사 42개, 농산가공기계 34개사 36개, 과수임업용기계 45개사 59개, 비료·농업바이오 10개사 12개, 기업홍보관 13개사 28개, 부품 및 기타 78개가 33개 품목이다.
박람회 조직위는 관람객들에게 최근 농업기계 동향과 최신 첨단농업기계의 새로운 변화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7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특별관, 기업홍보관 등 총 9개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해외 바이어들을 위해 수출 및 바이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식음대책, 교통대책 등 종합 지원체제를 구축하여 우리나라 농기계 생산업체의 수출업무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부지 21만㎡, 전시관 4만㎡ 규모로 박람회장을 조성하고, 2056개 부스를 설치,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모두 끝냈다.
또 통역 13명, 전시시설 안내 14명 교통·주차안내 113명, 공연행사 16명 등 14개 분야 252명이 활동하게 될 자원봉사자들도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뒷받침하게 된다.
조직위원회가 추정하는 관람객은 25만명 이상으로 총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150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굴뚝없는 전시컨벤션산업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기여케 될 전망이다.
구본영 조직위원장은 개막식에 앞서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참여기업체 또한 제품홍보 및 판매, 수출상담에 많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며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박람회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