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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후 또다시 절도행각 쇄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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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7.22 23:36
  • 기자명 By. 김기완기자 기자
최근 농번기를 맞아 집을비우는 사례들이 잦아진 가운데 이를 틈타 빈집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여온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연기경찰서(서장 이종욱)는 교도소에서 출소 후 전국을 무대로 농촌지역의 빈집만을 골라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의자 김모씨(48세)는 지난 5월 전남 보성군 덕산면 소재의 빈집에 침입해 시정되 있지 않은 대문을 열고 "계세요" 라고 물으며 들어가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서랍에 있는 현금 160만원, 운전면허증 1매를 절취하는 등 연기, 김천, 영동, 포천, 공주, 의정부, 대구 등지에서 10회에 걸쳐 총 500여만원 상당품을 절취하고 절취한 신용카드를 부정 사용해 600만원 상당의 카드대금을 부정사용한 혐의다.

특히 강력범죄수사팀(팀장 장승복)은 수사과정에서 CCTV만 9만여대를 넘게 분석하는 등 탐문수사 과정에서 특정 차량을 지목하고 수사를 진행 하던중 피의자가 절취한 신용카드를 사용한 업소에서 지문을 채취하는데 성공했다.

인상착의등을 확보한 수사팀은 45일간의 끈질긴 추격끝에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소재의 한 빌라 앞 노상에서 피의자 김씨를 검거했다. /김기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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