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까치산에 2015년부터 2년에 걸쳐 총 사업비 10억원(국도비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연장 4.5km(시유지)에 달하는 임도를 지난 1일 준공했다.
이에 따라 경사가 급하던 7부 능선부터 완만한 구배가 만들어져 노약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임도 초입에 안내표지판과 구간 곳곳에 쉴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됐고 휴대폰 통화가 가능한 구역에는 별도의 통화가능지역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산임도가 시민의 다양한 산림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산림을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만 임도는 일반도로와 달리 평상시 차량이 통행할 수 없도록 차단기가 설치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17년에는 용두산에 임도를 개설하기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