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이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이원면 ‘서혜원’에 추진 한 녹색 숲 조성사업이 지난달 완료됐다.
군은 사회복지시설 이용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환경개선을 위해 이원면 관리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서혜원 내 1000㎡ 면적에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달 사업 낙찰 잔액을 활용한 편의시설 추가 설치를 끝으로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눔 숲 조성과 숲 체험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前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으로 조성되는 것으로, 군은 지난해 7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1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응모 결과 ‘서혜원’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기금 1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3월 30일 공사에 돌입한 바 있다.
이번 조성사업으로 서혜원에는 △향나무와 소나무 등 수목 23종 3442그루 △파고라(정자) 1개 △벤치 4개 △앉음벽 △수목표찰 △경사로 6개 등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돼 향후 소외계층의 ‘녹색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지난 2014년 태안읍 ‘건생원’과 지난해 소원면 ‘벧엘요양원’에 이어 올해 ‘서혜원’까지 3년 연속으로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청정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