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 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도내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의견 교환의 장으로,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시·군 농정과장, 농식품 수출농가 및 업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농식품 수출농가는 과일 5명, 쌀 2명, 채소 1명, 화훼 3명, 인삼 3명, 임산 3명, 가공식품 4명 등 총 21명이 참석하고 유관기관으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중앙회, aT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의 농식품 수출대책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대(對) 중국 수출 비관세장벽 및 현황 특강, 품목별·국가별 농식품 수출현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올해 도내 농식품 수출 실적은 지난 9월말 기준 2억7700만 달러로 목표(4억5000만 달러) 대비 61.6%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농산물 중 대기업 제품인 인삼류와 오리털의 수출은 감소한 반면, 농가소득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배, 밤 등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은 9월말 기준 26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수출현안 토론에서는 품목별, 국가별 수출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식품 수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수출농업 육성은 농업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로, 충남도는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고품질·안전농수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 수출의 최일선에 있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현장의 문제점을 찾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이번에 제안된 현장의 의견을 농업정책 수립 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