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가족은 15일과 16일 이틀간 금가면 박권교씨의 밭에서 단무지용 무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을 제공받은 농가는 점차 추워지는 날씨에 수확이 늦어져 걱정이 많았는데, 적기에 무를 수확할 수 있게 돼 한숨을 놓았다.
생산적 일자리사업은 충북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근로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인력을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금년에는 생산적 일손봉사와 생산적 공공근로 두 가지 방법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생산적 일손봉사로 통합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덕 경제과장은 “생산적 일자리사업이 활성화 돼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2017년도 생산적 일자리사업에도 시민과 단체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