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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이탈리아 오페라진수 푸치니의 ‘토스카’ 천안 공연

국립오페라단 25~26일 이틀간 천안예술의전당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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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1.16 17:37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오페라를 계절편지처럼 시민들에게 배달해오고 있는 천안예술의전당이 푸치니 오페라를 준비했다.

정통 이탈리아 오페라진수 푸치니의 ‘토스카’로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과 26일 오후 7시 등 2회에 걸쳐 천안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푸치니의 대표작 ‘토스카’는 극작가 빅토리앵 사르두의 동명 희곡을 오페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프리마돈나 토스카와 그의 애인 카바라도시, 토스카에게 욕망을 품은 경찰 총감 스카르피아의 삼각관계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하룻밤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토스카’는 실제 역사 속의 시간, 공간, 정치적 배경의 사실적 소재,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 긴박하게 흘러가는 극적 구성, 간결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베리즈모 오페라 최고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은밀한 조화’, ‘별은 빛나건만’,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등 주옥같은 아리아는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국립오페라단은 가장 완벽한 미장센의 ‘토스카’에 도전한다.

비극적 드라마, 격정의 선율에 시대의 정신을 담아 현대적 감각의 새로운 ‘토스카’를 선보이게 될 이번 공연에는 이탈리아의 거장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아들 다니엘레 아바도가 연출을 맡았다.

연주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그란데 오페라합창단이 출연하고 최고의 오페라 전문 지휘자 양진모가 함께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이화영, 이정아가 토스카 역을 맡으며 이정원과 이승묵이 카바라도시 역을, 우주호, 박정민이 스카르피아 역을 맡는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동시에 출연한다.  

천안예술의전당 홍보담당 임전배 팀장은 “인생의 무력함에서 탈피하고 삶의 여유를 느껴보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볼만한 오페라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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