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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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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1.17 17:00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 수험생 수송작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오전 6시 40분께 대전지방경찰청 112상황실에 "수험생이 식당에 수험표를 놓고 갔다"는 식당주인의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식당에 출동해 수험표에 나온 주민번호를 조회, 수험생과 연락해 시험 장소인 보문고등학교에 수험표를 전달했다. 이 수험생은 덕분에 무사히 수능을 치를 수 있었다.

○…유성구 지족동에서는 뇌병변 운동장애를 가져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이 시험장에 가던 중 순찰차를 보고 도움을 요청, 경찰이 수험생을 시험장에 데려다주는 등 대전 경찰은 이날 총 9명의 수험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서 택시가 잡히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던 수험생을 경찰이 순찰차로 천안고등학교까지 수송하기도 했다.

○…또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아파트에 사는 A(18·여)양이 "아침에 늦잠을 자 준비가 늦어 입실 시간에 맞추기 어려울 것 같다"고 112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의 순찰차 도움을 받은 A양은 무사히 제때 고사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충북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15건의 수험생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

◆ 복통·전염성 질환 등 수험생 '따로 시험'

○…대전교육청 등에 따르면 수험생 A씨가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장학관 1명, 장학사 2명, 경찰, 보호자 등이 입회한 가운데 수능 시험을 봤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복통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119에 신고, 구급차를 타고 시험장이 충남고등학교까지 갔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을지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남교육청은 전날 전염성 질환이 있는 학생이 있다는 것을 확인, 시험장을 따로 마련해 시험을 보도록 했다.

○…아산 아산고에서는 수족구병을 앓는 수험생 1명이 보건실에서 시험을 보고 있고, 논산 쎈뽈여고에서는 유행성결막염 환자 수험생 2명이 별도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렀다.

○…충북교육청은 갑자기 두드러기 반응을 보인 여학생 1명이 괴산 서부병원으로 옮겨 시험을 치르게 했다.

○…충북에서는 또 허리 디스크 등 건강상의 불편을 호소한 수험생 8명이 고사장 내 마련된 보건실에서 시험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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