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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성본산단 조성 본격화

금왕‧대소지역 일원 197만500여㎡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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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1.21 13:57
  • 기자명 By. 김학모 기자
[충청신문=음성] 김학모 기자 = 음성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반대 주민들과 충돌하던 성본산업단지(구 태생산단) 조성사업이 정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하는 등 큰 고비를 넘겨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될 전망이다.

21일 지역주민들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행정자치부가 개최한 ‘2016년 제4차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에서 조성사업이 최종 승인됐다. 앞서 행자부는 지난 2014년 7월 투자심사 결과에서는 2단계 투자심사를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투자심사는 그에 따른 2단계로 음성군이 20%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조건으로 900억원을 보증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심사결과 입주 수요조사 등을 토대로 한 구체적인 분양 활성화 방안 마련만 제시돼 투자심사는 모두 마무리 됐다.

앞서 충북도는 성본산단 조성사업 계획을 승인하고 지난 7월 1일자 도보에 고시했다.

이에 음성군은 토지보상 절차 등 실질적인 공사 착공 준비에 들어가면서 분양 활성화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먼저 지난 15일에는 대소국민체육센터 강당에서 300여명의 주민 등을 대상으로 편입 토지보상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보상업무 대행사는 상세한 보상 일정 및 절차 등을 설명했다.

허금 산업개발과장은 “충북도 승인과 행자부 투자심사도 모두 통과되고 군도 만약에 있을 책임도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며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은 오는 25일 개회되는 음성군의회에 군이 성본산단(주)에 참여한 20% 만큼인 분양수입금의 900억원에 대한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동의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군의회가 지난 2013년 12월 5일 미분양용지 100%에 해당하는 3천900억원에 대한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및 미분양용지 매입 확약 동의안’을 의결했지만 신용평가사의 요구로 재의결을 요구하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성본산단은 SK건설(주)와 토우건설(주), 한국투자증권(주) 등이 공동 참여하는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된다. 음성군도 20%의 지분을 출자하고 미분양용지가 남게 될 경우 지분만큼 책임지는 조건을 안고 있다. 군은 총 면적의 71.1%가 분양면적이며 그 중 60%가 팔리면 대출금은 모두 상환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성본산단 조성사업은 민간부분 총 소요사업비는 3천384억원이며 예상되는 분양수입금은 4498억원으로 이 중 900억원이 20% 금액이다.

한편 해당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쳤던 사업은 대소면 성본리와 부윤리, 금왕읍 유포리 일원 197만5543㎡(59만7602평) 토지면적에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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