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선치영 기자 = 충남도가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재난에 대해 각 분야별 피해 예방 및 대응방안을 담은 ‘2016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도는 21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겨울철 재난관리 종합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겨울철 재난에 대비한 도민 피해 최소화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2016년 겨울철 종합대책은 ▲선제적 상황관리체계 구축·운영 ▲취약시설(지역) 집중관리 ▲제설대책 ▲시설물 피해예방 ▲민·관·군 지원체계 구축 ▲취약계층 특별관리 ▲수요자 중심 홍보 및 교육 등 총 7개 분야로 추진된다.
이번 종합대책에 따라 복지 관련 부서는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를 막기 위해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가구와 수시로 안부상태를 확인하고 에너지바우처 등을 적극 활용해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축산 관련 부서는 한파 및 대설에 따른 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기상상황 전파 및 농작물 관리요령에 대한 현장기술지도 및 점검을 강화한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 시 고립자 구조, 응급환자 후송, 구호물품 수송을 위한 헬기지원 구축 체계를 갖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겨울철 종합대책을 통해 충남도민 모두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폭설, 한파가 시작되기 전에 취약시설, 지역, 계층에 대해 한 번 더 점검·교육·홍보를 실시해 도민들의 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