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권선택 대전시장, 국비확보 막바지 필요성 설명

국회서 국비확보 관련 정진석 원내대표 회동..“충청도 ‘忠자’가 중심 아닌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6.11.21 16:13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나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충남 공주·부여·청양)가 21일 오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은 권선택 대전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시국과 그에 따른 당 내홍 등 원내대표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권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다만 정 원내대표는 충청도 출신이란 자긍심은 잃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를 편할 때 했어야 했다”는 권 시장의 말에 특유의 충청도 사투리로 “이럴 줄 알았슈”라며 하소연했다.

그는 이어 “지난 번 의원총회에서 제 로드맵은 제시했다. 원내대표는 예산 처리가 제일 중요하고, 대통령 거취와 관계없이 이 내각은 새로 꾸려야 된다. 중립내각을 새로 구성하면 바로 원내대표 직을 사퇴하려고 한다. 천명한대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당이 안팎으로 위기인데 비상대책위를 꾸려야 한다. 전당대회는 이미 물 건너갔다. 결국 비대위가 불가피하다”며 “내년 1월 전당대회를 하자는 건 명분이 너무 약하고 비대위 구성으로 가야 한다”며 비대위 구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당을 조금이라도 안정시켜 놓고, 짐을 좀 내려놓고 싶다, 저도 지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또 “제가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왔는데, 충청도가 중심 빼면 뭐 있나. 충청도가 중심이다. 어쨌든 당이 위기상황인데 완충 역할을 하면서 다시 재활의 계기를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밖에서도 제가 충청도 사람이라 그런지 중심을 잘 잡는 것 같다는 얘기를 한다. 충청도 ‘忠자’가 바로 중심 아닌가”라며 충청도 출신으로서 자긍심을 내비쳤다.

정 원내대표는 “충청권 예산은 예산안소위에 들어간 성일종 의원이 잘 할 것이다. 또 원내대표 얼굴 봐서라도 충청도 예산은 챙기지 않겠나. (새누리당 예결위)주광덕 간사에게도 대전·충남 예산 각별히 챙기라고 특별지시 해 놨다”라며 “세심하게 챙겨서 시정활동에 큰 보람을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 하겠다”며 권 시장에게 힘을 실었다.

이날 권 시장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규백 사무총장 오제세 예결특위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위원등을 만났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