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4일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상황실에서 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AI 방역대책 본부 회의를 열고 발생 상황을 파악하고 방역 조치 사항 등을 점검하며 확산 방지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발생 농장에 대해 살 처분과 소독 조치 등을 실시해 24일 살 처분과 알 폐기를 완료했으며 25일은 사료 폐기와 미사용 난좌 등의 잔존 오염 물건을 소각했다.
이와 함께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에 이동제한를 실시하고 제한 조치 구역에는 현재 63농가, 167만9000수의 가금류가 있으며 발생 농장의 종사자는 외출을 금지하고 축산 관련 차량은 거점 소독 시설에서 소독 후 이동하는 것으로 조치했다.
시는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 주변과 인근 지역에 대해서는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발생 지역은 방역 차량 5대로 발생 농장과 인근 지역 도로 등을 소독하고 있다.
아울러 송악면 외암리, 배방읍 갈매리, 도고면 효자리에 거점 소독 초소 3개소를 지난 24일부터 운영하고 초소 운영은 공무원 2명과 용역 인원 4명이 24시간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또 출하 전 임상 검사를 위해 공수의 6명을 투입했으며 관내 가금류 농장 등에 매일 전화 예찰을 실시해 농가별 특이 사항을 매일 파악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그 동안 예찰 활동을 철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AI가 발생돼 매우 안타까우며 더 확산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