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천시, 구 동명초 부지에 민자유치에 힘 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6.11.28 14:58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28일 열린 제천시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천시가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에 도시재생 거점 기능 강화와 주상복합타운 등 민자유치에 공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영희 기획예산 담당관은 뚜렷한 용도를 찾지 못하고 있는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에 대해 "지난해부터 동명초 관련 TF팀을 꾸려 부지 활용방안과 관련 법규 검토, 유치 가능시설 등을 검토해 왔다"면서 "이 가운데 민간사업자로부터 주상복합 건물 신축 제안도 받아 심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시는 검찰청, 법원 등 공공기관 이전, 유치도 검토했지만 여러 조건이 맞지 않았다면서 시민문화광장 조성과 호텔 유치도 향후 검토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식 의원은 "주상복합타운 검토 단계가 어느 정도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 담당관은 "최대한 민간 차원으로 임대주택과 주상복합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듣겠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답변 후 김 의원은 "이 시장의 임기내 동명초 부지에 대한 처리안이 나오지 않으면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당초 시는 구 동명초 부지에 5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연면적 2만9천833㎡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교육문화센터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근규 현 시장이 취임하면서 총사업비가 300억원 가까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 때문에 전면 사업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후 시는 동명초 부지 활용 계획 수립 등을 포함한 '제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 계획 용역'을 1년에 걸쳐 추진했지만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제천시의회 양순경 의원은 구 동명초 부지 활용을 두고 "10여차례 TF팀 결과물은 과연 무엇인가, 미래투자가치를 뭐를 둘지 몇 년을 연구할 것인가?, 세부계획이 나와야 한다"며 "도심을 차지하는 비율이 큰 데다 시민 기대심리도 큰 만큼 서둘러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