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에이즈예방과 편견 해소를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에 따라 서북구보건소는 12월 1일(목) 아라리오광장에서 대한에이즈협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적십자봉사단체 등과 같이 에이즈 예방 및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가 몸속에 침입하여 면역을 저하시킴으로써 바이러스 및 세균성 질환, 결핵 등 각종 감염성 질병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에이즈는 감염인관의 성관계, 감염인이 사용한 주사기를 사용하였을 때, 에이즈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 받았을 때, 감염된 여성의 임신, 출산, 모유수유를 통해 감염 될 수 있다.
하지만 악수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 등 일상적인 신체접촉으론 감염되지 않고, 기침이나 재채기, 대중목욕탕, 화장실 공동사용 등으로도 감염되지 않는다.
에이즈에 감염되면 빠른 시일 내에 사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HIV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치료제의 개발로 규칙적인 진료를 받는다면 면역세포가 회복되어 HIV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과 동일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에이즈는 꾸준한 치료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해소가 필요하다.
에이즈는 증상으로는 알 수 없으므로 검사를 통해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감염사실을 확인 하였다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빠르고 규칙적인 치료를 받고 콘돔사용 으로 배우자 등 타인에게 전파시키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될만한 의심행위를 하였다면 12주 후 검사 받을 것을 권장하고, 모든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검사가 가능하다”며 “특히 보건소에서는 무료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