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지병 및 고령 등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탈북민을 선정하여 생필품을 전달하고, 정착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함께 나누었다.
조동헌 보안협력위원장은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변 사람들의 끊임없는 관심이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탈북민에 대한 물질적·정신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탈북민 박 모씨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혼자라는 생각에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따뜻한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해준 보안협력위원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나름대로 할 일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