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은 전북지방경찰청장 취임 당시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취임사 없이 직원들과의 상견례를 겸해 평소 소신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청장은 "홍성군 갈산면에서 농사를 지으며 장날 시장에서 라이터를 고치던 아버지 밑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학교 또한 용호초등학교, 갈산중, 홍주고를 다녔다"며 "어릴 적 꿈을 키우던 고향인지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고 책임감도 더할 수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길로 가고, 경찰청과 방향을 같이 해야 한다"며 "경찰청에서 현장파출소까지 본청장을 정점으로 의경 한 사람까지 같은 방향으로 가야하는 공동운명체임을 깊이 새겨 주민이 원하고 공감하는 치안활동을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재원 청장은 1988년 경찰간부후보생 36기로 경찰에 입문해 충남 홍성경찰서장, 경찰청 대변인, 인천지방경찰청 차장, 서울기동본부장, 전북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