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크리스마스 씰 증정 및 성금 전달식에서 남궁영 부지사는 “크리스마스 씰을 통해 결핵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건강과 행복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남궁영 부지사의 이번 성금 전달에 이어 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씰을 통한 모금 운동을 진행, 성금 전액을 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는 올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을 고등학생 잠복결핵 감염 관리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결핵은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4만 명 이상, 도내에서는 18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해 고통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결핵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도교육청, 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함께 중·고등학생 10만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결핵검진 사업’을 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씰 운동은 지난 1932년 캐나다 선교사 셔우드홀이 처음 시작해 매년 판매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하자는 의미로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10인’을 주제로 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