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 만리포고등학교 또래상담 자율동아리 솔리언이 지난 7일 아침 등교시간부터 악수 데이와 함께 사과 데이를 예고한 후, 8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만리포고 본관 3층 하늘뜨락에서 사과 Day를 운영했다.
이번 사과 Day의 주제는 ‘미안하고 사랑하고 고맙습니다!’로 이번 행사는 2016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미안했던 일, 사과하고 싶은 일들, 그리고 고마움을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 마음을 전달하며 한해의 갈무리를 잘 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만리포고등학교 학생 휴게실인 하늘뜨락에서 솔리언 동아리 학생들에게 빨간 편지지를 받은 학생들은 19일까지 상담실로 자신의 사연을 적은 편지를 보내주면, 상담실에서는 은행나무로 만든 트리에 전시했다가 오는 20일, 편지와 사과의 마음을 담은 잘 포장된 사과 한 알을 함께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반상임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만리포고 재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