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는 12일 풍세산업단지로 이전하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 연희화학공업(주)와 목천읍의 ㈜메티스 등 2개 업체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연희화학공업(주)는 1972년부터 40년 넘게 화장품 용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대표 화장품 브랜드社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에 납품을 해오고 있다.
천안으로 이전하게 된 것은 편리한 교통망에 의한 물류비 절감과 풍세 LG생활건강 뷰티퓨처산업단지와 오산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등에 납품에 용이하기 때문으로 본사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투자액도 260억원으로 부지 2만6446㎡에 건물은 1만5274㎡, 고용인원도 244명을 채용한다.
또 ㈜메티스는 천안∼당진간 고속도로 대상 부지에 편입되어 이전 증설 투자하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여 연간 매출액도 561억원에 이른다.
70억원을 증액투자하고 부지 1만9839㎡(9035㎡ 증), 건물 1만102㎡(6703㎡증), 고용인원도 127명(17명증)에 이르러 충남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까지 받은 강소기업이다.
시는 LG생활건강퓨쳐산업단지와 북부BIT, 동부BIO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도시, SB플라자 등의 조기 조성 및 분양 등으로 2017년에도 기업
하기 좋은 전국 최고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그동안 풍세의 LG생활건강과 제5산업단지의 중국 뉴-라이프社, 천안외투단지의 씨엔티드림社 등 화장품업체를 연속 유치한데 이어 연희화학공업까지 유치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뷰티산업 클러스터의 메카로 주목받게 됐다.
한편, 천안시는 차세대 미래전략산업인 중대형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와 BMS 등의 R&D 기관 유치,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대전세종충남북 연수원 건립 유치 등으로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역동적인 경제, 활력있는 상생경제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2017년에도 전국에서 가장 빠른 공장 설립 및 기업민원을 신속히 처리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민간투자유치 전문가를 초빙하여, 산학연관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