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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예술의전당, KBS교향악단 ‘합창 교향곡’ 송년음악회

12월 29일 KBS교향악단 ‘베토벤 합창환상곡 & 교향곡 제9번 합창교향곡’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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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2.14 18:48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오 벗들이여, 이 소리가 아니오. 대신 더 즐겁고 기쁨에 찬 노래를 부릅시다. 기쁨!”(베토벤 합창환상곡(Choral Fantasy)&교향곡 제9번 합창교향곡 中).

어둠은 빛에 의해 사라지고 흑암에서 벗어나 광명으로 향하는 가슴 벅찬 환희의 광장이 펼쳐진다.

암울한 시대적 우울함을 떨치고 인류의 고통을 뛰어넘는 감동의 ‘합창교향곡’이 천안에서 울려 퍼진다.

오는 29일 저녁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30일 서울예술의전당)에서 KBS교향악단의 인간과 예술에 대한 찬가 ‘베토벤 합창환상곡(Choral Fantasy)&교향곡 제9번 합창교향곡’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천안예술의전당이 시민들에게 선사하는 ‘2016 송년음악회’ 성격의 공연ㅇ;디.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가 이끄는 KBS교향악단과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이명현, 바리톤 손혜수(JTBC 음악프로그램 ‘팬텀싱어’ 심사위원) 및 서울·고양·부천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베토벤 합창환상곡 & 교향곡 제9번 합창교향곡’은 피아노의 장중한 독주를 시작으로 피아노와 중창, 합창, 오케스트라의 절묘한 조화를 만끽할 수 있다.

‘환희의 송가’로 더 잘 알려진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은 독일의 대문호 쉴러의 시에 곡을 붙여 인간의 자유와 이상, 인류애를 노래한 음악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또 베토벤이 30여년에 걸쳐 만들었으며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다.

교향곡 최초로 사람의 목소리가 더해져 낭만주의의 신호탄이 되기도 했다.

1824년 5월 오스트리아 빈 케른트너토어에서 이 곡이 초연됐을 때 베토벤은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였다.

베토벤은 관객의 박수 소리도 듣지 못했다. 하지만 절망 대신 자유와 화합, 인류애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그는 ‘악성(樂聖)’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천안예술의전당은 2016년 한 해 동안 공연장을 찾아주신 천안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내년에도 관객들에게 품격 있는 클래식을 지속적으로 보여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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