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이비붐 선도지자체 사업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필요시설 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행자부가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226개 지자체 중 11개 지자체가 서면심사를 통과했고, 부여군을 포함한 5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현장심사 도중 부여군은 행자부가 추구하는 사업 방향들이 부여군 사업계획서에 있다며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향후 부여군은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2018년 12월까지 부여읍 군수리 일원에 가족행복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건축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공립어린이집, 세미나실, 교육기관, 도서관, 카페 등 주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정진석 의원은 “부여군은 보육복지인프라가 부족해 청년층 유출로 최근 10년간 인구감소가 연평균 1.3%에 달했다. 저출산·고령화로 향후 30년 부여군 소멸 위기론까지 퍼져있었다”면서 “부여군 인구증가를 위해 이용우 군수님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이번 결과로 조금이나마 노력을 보답 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원스톱 종합보육복지서비스가 마련돼 부여군에 아기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