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의원은 “지난 2014년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거리에 나왔다가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 하던 중에 보건소 앞 전막사거리의 교통 혼란 및 체증 현상을 보고 이에 착안, ‘이거다 싶어’ 실천에 옮기게 됐다”며 교통봉사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하루도 안 거르고 매일 교통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면서 “그러나 시의원에 당선되고부터 의정활동 일정 등의 바쁜 관계로 2~3일 간격으로 하다가 지금은 매주 월요일 출근시간에만 3년째 교통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시민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며 자신을 바라보고 반응이 시큰둥 했는데 지금은 지나면서 반갑다고 손도 흔들어주고 경적도 울리며 아침인사를 나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또 “자신을 선택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답키 위해 시간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계속 교통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배 의원의 봉사활동에 대해 지나는 복수의 운전자들은 “출근 시간에 수 많은 차량들로 뒤엉켜 혼잡할 뿐만 아니라 사고 위험성도 큰데 시의원이 직접 교통정리를 해주니 교통흐름도 빨라 너무 고맙다”며 한목소리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학원 버스를 운행하는 A씨는 “학원생들에게 산타크로스 할아버지를 구경 시켜주기 위해 한 바퀴를 더 돌아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며 “학생들도 반응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산타복장으로 교통봉사에 나선 것은 지난 연말에 이어 성탄절을 앞두고 이번이 두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