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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해밀리 6-4생활권 저영향개발기법…자연상태 물순환 유지

환경부-행복청, 녹지·식생수 늘려 빗물을 최대한 땅 속 흡수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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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2.20 15:22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세종신도시 해밀리 6-4생활권 저영향개발 계획도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환경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일 국장급 정책협의회를 통해 세종시 해밀리 6-4생활권 전역에 대한 '저영향개발(LID)기법' 상세설계를 최종 마무리하고, 설계가이드라인 및 유지관리지침을 적용키로 했다.

저영향개발은 빗물의 순환을 자연상태와 유사하게 설계, 빗물이 땅으로 침투해 여과, 저장되도록 친환경 분산식 물관리 방법이다.

행복청은 도시계획 수립단계부터 개발로 인한 물순환 왜곡을 최소화하고, 강수량 23.2mm의 빗물이 땅속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녹지공간, 식생수로, 침투도랑 등을 최대화했다.

자연상태의 물순환을 최대한 유지하면 수질 악화는 물론 도시 열섬현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에는 도시개발 사업에 따른 불투수면 증가로 인해 빗물이 식생 및 토양으로 침투·저류되지 못해 수질오염·지하수고갈·도시열섬 등의 환경문제가 발생했었으나, ‘저영향개발기법’이 도입되면 환경문제 해결뿐 아니라 도시경관 개선 및 에너지 절약 등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훈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세종신도시가 도시계획 수립 단계부터 저영향개발기법의 도입 및 설계에 반영할 수 있게 돼 보다 우수하고 경제적인 빗물관리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른 도시에서도 설계기준가이드라인 및 유지관리매뉴얼 등을 홍보·확산해 저영향개발기법이 확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도 "저영향개발기법의 상세설계도 마련으로 행복도시가 친환경 녹색 도시로 한 걸음 더 발돋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저영향개발기법 추가 적용방안 등을 공동 모색하여 행복도시를 건강한 녹색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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