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암검진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저소득층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치료율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 소아 암환자 6명, 성인 암환자 90명 등 96명에 9800여만원, 올해 소아 암환자 9명, 성인 암환자 117명 등 126명에 1억2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암환자를 위해 매년 3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경제적 부담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시 보건소는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용익 서산시 보건소장은 "암은 현대인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질병으로 조금만 노력하면 완치할 수 있으나 치료비 등의 문제로 환자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시 보건소는 저소득층 환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신청대상은 직장가입자 8만9000원, 지역가입자 8만8000원 이하의 건강보험 가입자로 국가암검진을 통해 진단받은 신규 암환자가 해당된다.
이들이 5대 암인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폐암으로 진단받게 되면 본인 일부 부담금에 연간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