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예산군은 군민들의 건전한 체육 활동을 책임질 윤봉길 체육관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군은 군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체육관을 지난 2006년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07년도 건립 후보지 선정과 2012년도 토목공사 완료 후 지난해 3월 본격적으로 착수해 10년여 만에 준공했으며 사용승인을 받은 후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체육관 주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군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봉길 체육관은 공설운동장 부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 330억원을 투입 연면적 8501.9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2026석의 관람석이 있다.
또한 지하 1층에 다목적실,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등이 지상 1층에는 체육관, 무대, 관람석(가변석), 귀빈실, 선수·감독실, 휴게실, 화장실, 수유실 등이 지상 2층에는 관람석, 귀빈석, 장애인석, 화장실, 사무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지상 3층에는 관람석과 방송실 등이 있다.
군은 체육관이 개관하면 군민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체육관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계층이 건강 증진은 물론 여가 활용의 장소로 사용돼 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에 개최될 전국 씨름대회와 전국 배드민턴대회, 전국 탁구대회 등 군민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각종 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강군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체육관 개관기념식을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와 병행해 개최할 계획이며 씨름대회는 오는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남자 4체급, 여자 3체급 경기가 펼쳐질 예정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씨름대회는 KBS한국방송을 통해 중계될 예정으로 예산군은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