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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원도심 상권활성화에 주력

청년시럽, 백마강 달밤시장, 이색창조거리 등 상권에 새바람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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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2.26 12:08
  • 기자명 By. 김남현 기자

[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부여군이 올 한해 원도심 상권활성화를 위한 역점시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군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청년창업에 새바람을 일으킨 부여 새시장의 청년시럽은 부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이색적인 관광지로, 부여군민에게는 새로운 문화중심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지난 6월말 부여 새시장 2층에 개장한 청년시럽은 청년창업자 12팀이 자신들의 꿈을 걸고 가게를 열었다. 퓨전음식점임 손꾸락, 수제요거트 전문점인 밀크아트, 굿뜨래 양송이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는 양송이송송 등 독특한 콘셉트로 중무장한 가게들이 새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청년창업자들은 가게 운영 뿐 아니라 부여의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백제문화제에서는 젊은 상인과 예술가가 만들어낸 청년백제인 한마당과 11월에는 할로윈 파티를 열어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부여에는 청년창업자 24개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들을 지원하기 위한 ‘부여군 청년지원 기본조례’를 제정, 청년지원 정책 기본계획 수립 및 청년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부여 새시장 2층에 청년시럽이 있다면 광장에는 ‘백마강 달밤시장’이 있었다. 2014년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개장한 백마강 달밤시장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많이 찾는 주말 위주로 시장을 개설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축제기간에는 상설 운영해 백마강 달밤시장을 전국으로 알렸고, 부여의 건전한 밤 문화를 선도하기도 했다.

특히 다문화, 지역상인, 시장상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40개의 매대에서 수제음식과 상품을 판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실었다.

2015년에 이어 올해까지 부여읍 에펠제과에서 이안경원 구간을 쾌적하고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한 이색창조거리가 문을 연다.

도로 및 상하수도 정비, 부여 대표 문양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된 이색창조거리는 사업비 20억원을 투입, 원도심 상권의 낡고 무질서한 거리를 개선해 부여 도심 이미지 향상과 원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용우 군수는 “올 한해 원도심 상권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일시적인 효과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내년에도 참신한 시책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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