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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신도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특화도시로 도약한다

자연주의 교육법 실천 '유아숲체험원' 2곳…2017년 조기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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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2.27 15:31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27일 정부세종청사 6동 종합상황실(405호)에서 행복도시 숲체험시설(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 조성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종신도시에 도입되는 숲체험 중심의 공립 '숲유치원'과 세종신도시 유아들에게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유아숲체험원' 도입이 주된 내용이었다.

지난 6월부터 관계기관 TF팀 회의와 병행한 결과, 국·내외 사례분석를 통해 공립 숲유치원의 개념정립 및 조성방안 등 행복도시만의 특화된 숲체험시설 조성 및 운영방안이 제시됐다.

행복청은 지난해 12월 독일출장에서 자연주의교육법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세종신도시에 국내 처음으로 최초로 공립 '숲유치원'을 도입하기 위해 세종시교육청과 지난 7월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양해합의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세종신도시 숲유치원은 숲을 교실삼아 유아가 자연과 함께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세종시교육청에서 설립·운영하는 교육시설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숲에서 원아들이 매일 활동할 수 있도록 유치원 부지를 숲과 인접해 짓고, 유치원 건물 역시 친환경소재를 사용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디자인하는 등 조성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주변 자연여건 및 생활권별 균형배분 등 종합적인 입지 검토를 통해 세종신도시 내 숲유치원의 적정입지로 두 곳을 제안했다.

국내 처음으로 설립하는 세종신도시 공립 ‘숲유치원’은 반곡동 4-1생활권 괴화산 인접지역에 주변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새빛유치원'으로 2019년 3월 개원하고, 2호는 해밀리 6-4생활권 원수산과 인접한 '아이숲유치원'으로 역시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춰 2020년 3월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행복청은 숲유치원 2곳의 구체적인 위치와 면적을 도시계획에 반영하기로 하고, 세종시교육청은 숲유치원의 숲교실 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 건립 등 숲유치원의 차질 없는 개원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아이들의 숲체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유아숲체험원을 원수산·전월산·괴화산 등에 각 1곳씩 조성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도심 속에서도 우리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며 배움을 터득할 수 있도록 숲유치원과 유아숲체험원을 도입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세종신도시가 아이들이 행복한 친환경 교육특화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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