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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청병원 의료원장에 서울대 박찬일 교수

방사선 치료 명의…"의료법인 추진·노인특화 암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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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1.04 17:11
  • 기자명 By. 충청신문
[충청신문=대전] 박찬일(73) 서울대 명예교수가 5일 대전 대청병원 의료원장으로 취임한다.

박 원장은 1979년 서울대학교병원에 처음으로 치료방사선과를 개설하고, 치료방사선과 전문의 제도를 도입하는 등 국내 방사선 치료 분야 명의로 손꼽힌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대한암학회 이사장, 대한폐암학회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등을 지냈다.

박 원장은 4일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지키는 한편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노인질환 중심 종합병원으로 키울 것"이라며 "의료법인 설립을 통해 투명성과 신뢰성도 높이고, 치과 등 일부 진료과도 추가로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대청병원은 같은 날 비전 선포식과 법인설립추진단 발족식도 한다.

'2020 중부권 의료기관 탑 5 진입'을 목표로 삼은 대청병원은 의료법인 설립 추진, 보건복지부 인증 획득, 중부권 최초 노인특화 암센터 개소를 세부 전략으로 정했다.

박 원장과 함민섭 기획실장 등이 의료법인 설립 추진단을 꾸려 업무를 진행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인증을 통해 의료 수준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엔 환자 중심의 시설과 장비를 갖춘 노인특화 암센터 기공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2015년 3월 문을 연 대전 대청병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국내에서 첫 '코호트 격리(감염환자 발생 시 발생 병동을 의료진 등과 함께 폐쇄해 운영)'를 시행했다. 이후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감염병 관련 매뉴얼을 만드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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